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우상혁, 기준기록 통과는 실패…랭킹 포인트로 올림픽 출전 희망(종합)

송고시간2021-06-25 20:45

beta
세 줄 요약

한국 육상 남자 높이뛰기 일인자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도쿄올림픽 기준기록(2m33) 통과에 실패했다.

우상혁에게는 랭킹 포인트로 도쿄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

우상혁은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로 우승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김국영은 26일 남자 100m 결선에서 올림픽 기준기록 도전

도약하는 우상혁
도약하는 우상혁

(서울=연합뉴스) 우상혁이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도약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육상 남자 높이뛰기 일인자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도쿄올림픽 기준기록(2m33) 통과에 실패했다.

하지만 우상혁에게는 랭킹 포인트로 도쿄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

우상혁은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로 우승했다.

2m19를 뛴 2위 윤승현(인천광역시청)과의 격차는 꽤 컸다.

하지만, 기록과의 싸움에서는 이기지 못했다.

우상혁은 2m10, 2m16, 2m22, 2m27, 2m29를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하며 기준기록 통과의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2m31에서 3차례 시도에 모두 실패해 경기를 마쳤다.

7월 23일에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의 육상 종목 '기준기록 인정 기한'은 6월 29일이다.

우상혁에게 더는 기준기록을 통과할 기회는 없다.

하지만, 랭킹포인트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가능성은 있다.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32명에게 기록 혹은 랭킹 포인트로 출전권을 준다.

경기가 열리기 전, 우상혁은 랭킹 포인트 36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얻은 랭킹 포인트를 합산하면 32위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그러나 우상혁과 비슷한 포인트를 쌓은 선수가 6월 29일까지 추가로 포인트를 획득하면 32위 밖으로 다시 밀릴 수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6월 29일 이후에 랭킹 포인트 최종 집계 결과를 공개한다.

경기 후 우상혁은 "지난주 전국종별선수권 2m27에 이어 오늘 2m29를 넘어 올해 시즌 베스트 기록을 세우고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를 높였다"며 "세계육상연맹의 랭킹 포인트 순위에 따른 올림픽 출전권 확정이 일주일 뒤에 확정되는데 좋은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면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며 "올림픽에 뛸 기회가 있으면, 개인기록(2m30) 경신과 함께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국영, 남자 100m 준결선 1위로 통과
김국영, 남자 100m 준결선 1위로 통과

(서울=연합뉴스) 김국영(가운데)이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국영(30·광주광역시청)은 남자부 100m 준결선에서 10초26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한국 육상 남자 단거리의 간판인 김국영은 26일 오후 4시에 결선을 치른다.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10초05) 통과를 위한 마지막 기회다.

김국영은 "내일 결선 경기 결과로 올림픽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며 "결선에서는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역주하는 양예빈
역주하는 양예빈

(서울=연합뉴스) 양예빈(가운데)이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소년육상경기대회 여자 400m 결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단거리 유망주 양예빈(17·용남고)은 만 18세 미만 선수가 출전하는 청소년육상경기대회 여자 400m 결선에서 56초63으로 우승했다.

중학교 3학년이던 2019년 7월에 작성한 개인 최고 55초29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이날 양예빈은 올 시즌 여자부 400m 전체 6위(여자부 시즌 1위 기록은 56초19)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을 세웠다.

만 20세 미만 선수가 겨루는 주니어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는 박원진(18·설악
고)이 10초2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다만, 등 뒤로 바람이 초속 3.2m로 불어 기록이 공인되지는 않았다. 육상 100m, 200m, 100m허들, 110m허들 경기에서는 바람이 초속 2.0m 이하로 불어야 기록을 공인한다.

jiks79@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