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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방송 카메라도 긴장…영-러 군함 대치 순간 내부에선?

송고시간2021-06-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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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xxjlmm6rOo

(서울=연합뉴스) 흑해에서 영국 구축함이 러시아 군함의 경고사격을 받았는지를 두고 영국과 러시아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당시 현장에 있었던 영국과 러시아 군함의 내부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24일 로이터통신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 '디펜더'가 흑해 북서쪽 크림반도 앞바다에 나타나자 러시아 해군 군함과 경비 함정이 접근하며 경계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취재를 위해 디펜더에는 타고 있던 BBC 방송 카메라에는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라디오에서는 '항로를 바꾸지 않으면 사격하겠다'며 러시아 해군의 경고 방송이 흘러나왔고, 멀리서 사격하는 소리도 들렸는데요.

또 러시아 군용기 여러대가 하늘을 날며 현장을 예의 주시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후 러시아 해군에서도 대치 당시의 긴박했던 함정 내부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는데요.

영상을 보면 영국의 디펜더가 레이더에 모습을 드러내자 러시아 해군은 '항로 변경을 하지 않으면 발포하겠다'며 경고 방송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

이어 영상 말미에는 바다를 향해 포를 쏘는 장면도 보이는데요.

한편,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6월 23일 11시 52분, 영국 구축함이 러시아 연방의 국경을 넘어 3㎞ 이동했고 흑해함대가 디펜더에 경고사격을 하고 전폭기가 폭탄을 투하해 디펜더를 몰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영국 국방부는 "디펜더를 향한 경고사격은 없었다"며 "영국 해군 함정은 국제법을 준수하며 우크라이나 영해를 무해통항(Innocent passage) 중이었다"고 반박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박도원>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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