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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 TV 패널 출하량 작년보다 86%↑…800만장 넘을 듯"

송고시간2021-06-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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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LG디스플레이[034220]가 주도하는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86%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올레드 TV 패널 출하량은 830만대로 예상됐다.

지난해 출하량 450만대에서 약 86%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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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 분석…"LGD 생산능력 확대·프리미엄 TV 수요 증가 영향"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올레드 패널 공장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올레드 패널 공장

[LG디스플레이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가 주도하는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86%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올레드 TV 패널 출하량은 830만대로 예상됐다. 지난해 출하량 450만대에서 약 86% 늘어난 규모다.

옴디아는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올레드 TV 패널 출하량 예상치를 기존 810만대에서 83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자발광이 특징인 올레드 TV 패널은 현재 LG디스플레이가 독점적으로 생산한다.

LG디스플레이는 연초에 2021년 출하량 목표치로 800만대를 제시했는데, 옴디아는 LG디스플레이가 이 같은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옴디아는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생산능력이 확대됐고, 코로나19 이후 프리미엄 TV 수요가 늘면서 올레드 TV 패널 출하량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 TV 패널 수요 증가에 따라 중국 광저우 공장에 월 3만대 규모의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 세계 TV 화면 대부분을 차지하는 LCD TV 패널은 지난해 2억7천170만대에서 올해 2억6천460만대로 약 2.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005930]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전환을 추진하며 지난해부터 LCD TV 패널 생산을 줄이고 있고, 한국과 대만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TV용 대신 노트북·모바일 등 IT 기기용 LCD 패널 생산에 집중한 영향이라고 옴디아는 분석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와 편광판, 유리 기판 등 핵심 부품의 공급 부족이 출하량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LCD TV 패널은 전년보다 소폭 줄겠지만, TV 대형화 추세에 따라 60인치 이상 대형 패널 출하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80인치 이상 LCD TV 패널은 전년 대비 59% 늘어 올해 330만대를 기록하고, 70∼75인치 패널은 12% 증가한 1천230만대, 60∼65인치 패널은 14% 증가한 2천91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옴디아는 예상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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