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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완 1골 1도움' 강원, 10경기 만에 승리…성남은 9경기 무승

송고시간2021-06-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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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프로축구 강원FC가 K리그1에서 10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맛봤다.

강원은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실라지의 선제골과 조재완의 추가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반면 성남은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에 그쳐 10위(승점 18·4승 6무 8패)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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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인 기자
장보인기자
득점의 기쁨을 나누는 조재완과 실라지
득점의 기쁨을 나누는 조재완과 실라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강원FC가 K리그1에서 10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맛봤다.

강원은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실라지의 선제골과 조재완의 추가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4월 10일 대구FC전(3-0 승) 이후 리그 9경기에서 무승(5무 4패)에 시달렸던 강원은 이로써 77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승점 20(4승 8무 7패)이 된 강원은 11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그간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고전하던 강원은 이날 조재완과 고무열, 임채민 등이 그라운드로 복귀하면서 큰 걱정을 덜었다.

반면 성남은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에 그쳐 10위(승점 18·4승 6무 8패)로 내려앉았다.

역시 4월 10일 광주FC전(2-0 승)을 마지막으로 승리가 없던 성남은 이날도 무승 고리를 끊지 못했다.

헤딩 시도하는 뮬리치
헤딩 시도하는 뮬리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 초반에는 성남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선제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부쉬가 시도한 오른발 슛은 골대를 벗어났고, 이후에는 중원에서 팽팽한 힘겨루기가 펼쳐졌다.

성남은 전반 17분이 되자 22세 이하(U-22) 자원인 강재우를 빼고 뮬리치를 투입하면서 점차 공격에 활기를 띠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28분 역습 과정에서 왼쪽 측면으로 침투한 뮬리치의 오른발 슛은 골대 옆 그물을 때렸고, 1분 뒤 뮬리치의 패스를 받은 부쉬의 왼발 슛은 강원 골키퍼 이범수의 선방에 막히는 등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전반이 끝날 때까지 어느 한 팀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강원은 전반 40분 신세계의 중거리 슛이 힘없이 골대 옆으로 흘렀고, 성남은 전반 44분 뮬리치의 날카로운 시저스킥이 골대를 벗어났다.

기뻐하는 강원 선수들
기뻐하는 강원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부상에서 2달여 만에 복귀한 조재완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그리고 24초 만에 이 용병술이 통했다.

조재완이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신창무가 흘려보냈고, 실라지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성남도 후반 3분 이스칸데로프의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공격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땅을 쳤다.

강원은 후반 22분 추가 골로 더 멀리 달아났다. 조재완이 팀의 추가 골을 직접 책임졌다.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 들어간 그는 강한 오른발 슛으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냈다.

그러자 2분 뒤 성남의 교체 카드도 빛을 발했다.

후반 그라운드를 밟은 박수일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수일 역시 시즌 첫 골이다.

추격포를 쏘아 올린 성남은 공격의 강도를 높였지만, 후반 추가 시간 홍시후의 오른발로 감아 찬 슛이 골대를 벗어나면서 결과를 바꾸지 못했고 강원이 한 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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