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가명정보 전문가 풀' 운영…안전한 가명처리 지원
송고시간2021-06-28 12:00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풀)을 구성해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가명정보 전문가는 기관에서 가명정보를 활용할 때 가명처리가 적절하게 됐는지 검토하고, 결합된 가명정보를 반출할 경우 개인정보 보호법령에 따라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개인정보위는 전문인력 부족으로 가명정보를 활용하는 데 부담이 있다는 일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과거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단으로 활동했거나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45명을 1차로 선정해 전문가 풀을 구성했다.
전문가들의 약력 등 정보는 활동기간 3년 동안 개인정보보호 포털(privacy.go.kr)과 가명정보 결합 종합 지원시스템 홈페이지(link.privacy.go.kr)에 공개된다.
가명처리 적정성 검토나 반출심사 등이 필요한 기관과 기업은 자율적으로 전문가와 협의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전문가를 추천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단체 추천자와 '가명정보 전문인재 양성교육 전문가 과정' 수료자를 추가해 연내 100명 안팎으로 전문가 풀을 확대할 계획이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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