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잔여백신도 네이버·카카오 당일 예약이 우선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이달부터 매일 마지막으로 개봉하는 바이알(병)에서 나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잔여량은 네이버나 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7∼9월) 시행계획 발표 이후 백신 도입 상황 등을 반영해 잔여 백신 활용 방안 등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위탁의료기관은 이날부터 예약이 돼 있는 경우 예약자 수와 관계없이 바이알을 개봉하되, 매일 마지막으로 여는 바이알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백신 잔여량은 SNS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에 등록해 접종을 할 수 있다. 잔여 백신의 폐기를 최소화를 위한 조치다.

SNS 당일 신속 예약으로 접종을 했는데도 잔여량이 생기면 의료기관 자체 예비명단(해당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 만성질환자 우선)을 활용해 접종한다.

다만,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잔여 백신 발생이 적기 때문에 현행대로 예비대상자 기준(기관 내 근무자, 당일 센터 예방접종지원인력 등)에 따라 사전에 작성한 센터별 예비대상자를 대상으로 잔여량을 접종한다.

예방접종센터는 예비대상자 접종이 충분히 진행된 후 필요할 때 SNS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so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7/01 14: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