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백신접종 지원 버스 2대 투입
송고시간2021-07-06 06:00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서울장애인버스' 2대를 투입해 왕복 동행 서비스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한 주 5일간 운행한다. 서울장애인버스는 시가 지난해 6월부터 도입한 장애인전용 특별 교통수단이다. 시중에 있는 대형버스에 휠체어 리프트와 휠체어 고정장치를 추가 장착했다.
복지관 등 복지시설에서 4인 이상 탑승자를 모집해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예약·신청하면 된다. 오전 9시에 1대, 오후 2시에 1대가 각각 투입돼 왕복 운행되며, 회당 최대 12∼16명이 탑승할 수 있다.
서울시는 우선 3분기 백신 접종 기간에 운영하고, 이용 수요를 고려해 4분기 운영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버스 지원으로 장애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질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처럼 필요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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