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어린이집서 뒤로 밀린 학부모 차량에 치여 교사 숨져
송고시간2021-07-07 14:17
(순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을 마중 나온 교사가 경사로에서 뒤로 밀린 학부모 차량에 끌려가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순천시 연향동 한 어린이집 주차장에서 30대 교사 A씨가 차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학부모 차량에서 원생을 하차시키기 위해 조수석 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뒤로 밀린 해당 차량에 끌려가다 철제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혀 크게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고 지점이 경사로인 점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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