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원광전력, 장학사업기금 기탁 업무협약

송고시간2021-07-07 16:13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해남군은 원광전력㈜과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기금 기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 전연수 원광전력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원광전력은 에너지 관련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매년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하고, 군은 원광전력의 이미지마케팅을 위한 홍보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탁은 올해부터이며 협약 기간은 별도 협약 해지 시까지 지속된다.

이번 협약은 원광전력 전연수 대표이사가 군 장학사업기금으로의 기탁의사를 밝히면서 진행됐다.

해남군이 미래 지역교육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에 관내 업체뿐 아니라 향우, 공직자 등 다양한 군민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전연수 원광전력 대표는 "장학사업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며 뜻깊은 일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말했다.

원광전력은 1988년 창립해 전기·소방·통신 등을 주력으로 성장해 왔으며 특히 태양광 발전장치, 에너지저장장치 등 제조업과 에너지 설비 산업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