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필로박터 식중독 주의'…초복 앞두고 경기도서 첫 환자
송고시간2021-07-08 07:01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초복(7.11)을 앞두고 경기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캄필로박터균' 식중독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식자재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8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화성시 한 사업장에서 닭고기 요리를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6명 중 3명에서 캄필로박터 제주니(이하 캄필로박터) 균이 검출됐다.
캄필로박터균은 닭, 오리 등 가금류의 내장에서 흔히 발견되는 균이다.
감염되면 대부분 자연 회복되나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일주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삼계탕을 비롯한 닭 요리를 할 때는 충분히 익혀야 하고 여러 가지 식재료를 세척할 때는 채소,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생닭을 다룬 이후에는 세정제로 손을 씻고 다른 식자재를 만져야 한다.
경기도 캄필로박터균 검출 현황을 보면 지난해 27건(7월 20명), 2019년 48명(7월 33명, 8월 15명)으로 여름철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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