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에프앤비프로토콜·퀸비 상장폐지

한혜원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9일 애프앤비프로토콜(FNB)과 퀸비(QBZ) 거래 지원을 종료(상장폐지)한다고 밝혔다.

빗썸은 애프앤비프로토콜과 관련 "재단의 서비스, 사업, 개발 현황 등이 안정적으로 제공되고 있지 않으며, 커뮤니케이션 채널 관리 소홀 등으로 상장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빗썸은 퀸비에 대해선 "상장 이후 금융 플랫폼으로서 재단 사업의 진행 현황과 성과가 확인되지 않으며, 지난 4월 글로벌 공식 커뮤니티 오픈 기념 이벤트까지 진행했음에도 커뮤니티의 관리 수준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이달 26일 오후 3시부터 두 코인 매수와 매도가 중단된다.

빗썸은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던 비트코인다이아몬드(BCD)는 유의종목 지정을 해제했다.

빗썸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과 안정성에 대한 내용이 확인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hye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7/09 14: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