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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트로트 콘서트 긴장감 속에 열려…"이중 삼중 방역 관리"

송고시간2021-07-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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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 투어 콘서트 청주 공연이 긴장감 속에 열리고 있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콘서트 주최 측은 2천500명가량의 관객이 입장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1회차 공연을 시작했다.

충북도와 청주시 관련 부서에는 11일까지 이틀간 4차례 공연에 외지 관람객이 대거 유입될 수 있다며 콘서트 연기·취소를 요구하는 민원이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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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공무원 30여 명 투입…입장 관객 자가 진단검사도 유도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 투어 콘서트 청주 공연이 긴장감 속에 열리고 있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콘서트 주최 측은 2천500명가량의 관객이 입장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1회차 공연을 시작했다.

공연장에 입장하는 관객들
공연장에 입장하는 관객들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콘서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는 상황에서 열리게 돼 적지 않은 우려를 자아냈다.

충북도와 청주시 관련 부서에는 11일까지 이틀간 4차례 공연에 외지 관람객이 대거 유입될 수 있다며 콘서트 연기·취소를 요구하는 민원이 빗발쳤다.

실제 이날 콘서트장 주변에는 출연 가수 팬클럽 회원들이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버스도 몇 대 있었다.

충북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용 지역이어서 콘서트 자체를 제재할 수는 없다.

입장 전 발열 체크
입장 전 발열 체크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와 시는 그러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좌석 간 거리두기 등 기획사의 자체 방역 계획에 더해 공연 진행요원 코로나19 검사 실시, 안심콜로 관객 관리, KF-94 인증 마스크 착용 철저, 공연장 내 '떼창'·함성·마스크 미착용 시 퇴장 조처 등 대책을 추가했다.

도와 시는 공무원 22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이날 콘서트장 안팎에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살폈다.

또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보건소 방역 요원 14명을 투입한 가운데 콘서트장 출입구 양쪽에 자가 진단키트를 갖추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관객 위주로 검사를 받도록 했다.

진단검사 받거나 공연장 입장하는 관객들
진단검사 받거나 공연장 입장하는 관객들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손민우 청주시 문화예술과장은 "기획사는 발열 체크도 매표소 입구에서 한 번, 콘서트장 입구에서 또 한 번 진행했다"며 "발열 체크와 자가 진단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난 관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유인영 문화산업팀장도 "관람객들은 KF-94 인증 마스크 위에 해당 팬클럽 마스크를 이중으로 착용하기도 했다. 실시간 파악 중인데 콘서트장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2일 차 공연 때는 모든 관객이 자가 진단검사를 받고 입장하는 방안을 기획사 측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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