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오후 6시까지 1천288명, 어제보다 385명↑…최다 기록 또 깨질듯

송고시간2021-07-13 18:30

beta
세 줄 요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무섭게 확산하면서 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288명으로 집계됐다.

흐름상 국내 코로나19 사태 후 최다 기록은 또다시 깨질 것으로 예상된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사진 없음
김예나기자

8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내일 최소 1천400명대, 더 늘어날 수도

서울 563명-경기 373명-인천 81명 등 수도권 1천17명, 비수도권 271명

삼복 더위에 긴 검사 행렬 이중고
삼복 더위에 긴 검사 행렬 이중고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째 1천 명 이상 기록 중인 13일 오전 서울 성북구 돈암동 성북천 변에 마련된 바람마당 임시선별검사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불볕더위 속에 대기하고 있다. hkmpooh@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임화섭 김준호 김예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무섭게 확산하면서 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28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903명보다 385명 많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급증한 것이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지난 6일 1천6명을 기록하며 처음 1천명대로 올라선 이후 일별로 1천10명→1천39명→1천50명→922명→921명→903명→1천288명을 기록했다.

흐름상 국내 코로나19 사태 후 최다 기록은 또다시 깨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10일의 1천378명이다.

이날 0시 이후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17명(79.0%), 비수도권이 271명(21.0%)이다. 이는 해외유입 사례를 포함한 수치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0일(1천21명)에 이어 또 1천명대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시도별 확진자를 보면 서울 563명, 경기 373명, 인천 81명, 부산 60명, 경남 57명, 대구 48명, 충남 28명, 강원 15명, 제주 13명, 경북 11명, 광주·충북 각 9명, 대전 7명, 울산 6명, 전북 5명, 전남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400명대, 많게는 1천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47명 늘어 최종 1천150명으로 마감됐다.

동료를 위해
동료를 위해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째 1천 명 이상 기록 중인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 내 홍익문화공원에 설치된 마포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관계자가 업무중인 동료의 목에 휴대용 선풍기를 걸어주고 있다. 2021.7.13 hkmpooh@yna.co.kr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간(7.7∼13)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12명→1천275명→1천316명→1천378명→1천324명→1천100명→1천150명을 나타내며 하루 평균 1천251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천199명에 달한다. 특히 서울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491명으로, 닷새 연속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

최근 발생 양상을 보면 일상 속 소규모 모임과 접촉을 통한 감염이 곳곳에서 퍼지고 있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강남구 직장 23번 사례)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최소 133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종사자가 100명이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와 부평구에 소재한 초등학교 2곳을 중심으로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의 경우 클럽·유흥주점발(發) 연쇄 감염에 이어 식당, 학교, 병원, 직장 등지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중학교(누적 8명), 중구 일반주점 2곳(각 38명, 43명) 등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yes@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nBRqGpttpUI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