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타고 50만km 달려 찾은 아들 "2살 때 납치됐다가…"[영상]
송고시간2021-07-14 17:28
(서울=연합뉴스) 두 살 때 납치당한 아들을 찾아 헤맨 중국의 한 아버지가 24년 만에 아들과 다시 만났습니다.
1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아들을 찾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약 50만km를 돌아다닌 궈강탕 씨가 아들 궈신젠 씨와 재회했습니다.
궈 씨의 아들은 두 살이었던 지난 1997년 중국 산둥성 집 앞에서 혼자 놀던 중 인신매매범들에게 납치됐다고 하는데요.
이후 궈 씨는 전국 20여 곳에 실종 전단을 배포했고 아들 사진을 건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아이를 찾아 헤맸습니다.
궈 씨의 사연은 지난 2015년 홍콩 배우 류덕화 주연의 영화 '잃어버린 아이들'로 각색되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의 재회 소식을 들은 류덕화씨는 "아버지 궈 씨의 끈기를 존경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문근미>
<영상 :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7/14 17:28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