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찰옥수수축제 23일 개막…드라이브 스루 판매

이상학 기자 기자 페이지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 대표 축제인 제25회 찰옥수수축제가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를 연다.

홍천문화재단은 이날 강원도의회를 찾아 전명준 재단 대표와 홍천이 지역구인 신도현 부의장과 신영재 도의원이 옥수수를 나눠주는 사전 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강원지사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행사장을 찾아 붐 조성에 힘을 보탰다.

홍천문화재단은 23일부터 8월 1일까지 주말(금, 토, 일) 3일씩 2주간 지역 대표 찰옥수수 품종인 미백과 미흑찰 두 품종의 옥수수를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이번 판매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차량에서 사고파는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진행된다.

미백 옥수수는 개당 600원, 미흑찰 옥수수는 개당 700원이며 찐옥수수(미백)는 3개 4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1인당 시식용 찐옥수수(미백) 반토막을 제공하며 지역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도 제공한다.

또 바로 소비할 수 없는 옥수수 특성상 택배 부스도 운영한다.

행사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온라인 택배 접수도 지역 내 모든 농협에서 20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코로나19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경제와 농민의 경제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에 많은 참여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7/15 17: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