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준비 박차…10월 15일 개최
송고시간2021-07-16 06:24
정원문화 확산 등 목표로 태화강 국가정원서 다채로운 행사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1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세부실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 중·남구 부구청장, 울산연구원장 등이 참석하는 보고회는 실행계획 보고와 질의·답변 등 순으로 진행된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시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10월 15∼24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다.
박람회 주제는 '정원의 벽을 허물고, 시민의 삶 속으로'이다.
슬로건은 '태화강 국가정원이 정원산업과 일자리를 만든다'이다.
특히 박람회 주제는 집 밖 외부공간이던 정원이 실내로 옮겨와, 시민 누구나 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삶의 일부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 코리아 가든쇼(정원공모 전시), 정원산업전(식물·재료·예술 소재, 모델·휴게 정원 등), 그린뉴딜 테마정원, 콘퍼런스와 세미나 등 학술행사, 문화공연과 퍼레이드 등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
박람회와 연계해 태화강 공연 축제 나드리, 문화예술회관 찾아가는 예술단, 울산재즈페스티벌, 아트 울산 2021, 전국 민주시민합창축전,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수상스포츠 페스티벌 등이 함께 열린다.
시 관계자는 "생태관광 정원 도시로 도약, 정원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 등을 이번 박람회의 정체성으로 제시하고자 한다"라면서 "매년 정원산업박람회와 정원공모전 개최, 각종 국제행사 유치 등을 통해 태화강 국가정원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국제도시 이미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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