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 부족한 해운대수목원에 안심 테이블 기부 운동

손형주 기자 기자 페이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지난달 20일 일부 구간만 임시개장한 부산 해운대수목원에 그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시민쉼터 안심테이블 기부 운동을 벌인다.

17일 부산그린트러스트에 따르면 해운대 수목원을 찾은 일반 방문자들의 평은 긍정적이지만 직사광선에 노출돼 이를 피할 적절한 쉼터나 그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부산그린트러스트는 방문자의 재방문과 시민참여 수목원을 만들자는 취지로 파라솔이 있는 안심테이블 기부 프로젝트를 해운대수목원과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기부자에게는 기부 영수증을 발급하고 해운대 수목원 입구 참여의 벽에 기부자 이름을 새긴다.

기부 테이블 위 동판으로도 기부자 이름을 명시하고 해운대 수목원과 부산그린트러스트 주최 주요 행사에 우선 초청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해운대수목원의 전체 면적은 62만 8천275㎡로 부산시민공원의 약 1.4배에 달한다. 오는 2025년 완전 개장할 예정이다.

handbrother@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7/17 07: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