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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1번은 고영표…오승환 합류에 박세웅 21번 양보

송고시간2021-07-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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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경문호'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1번은 고영표(kt wiz)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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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베이징 금' 74번…김진욱은 고교 시절 등번호 15번

대표팀 기자회견 참석한 김경문 감독과 김현수
대표팀 기자회견 참석한 김경문 감독과 김현수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경문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오른쪽)이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비 첫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대표팀 주장 김현수. 2021.7.17 abbie@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경문호'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사령탑 시절에도 사용한 '74'번을 달고 도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74번은 김 감독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지휘했을 때도 사용한 등번호다.

1번은 고영표(kt wiz)가 차지했다. 고영표는 kt에서도 1번을 달고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2번과 3번은 유격수인 오지환(LG 트윈스),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나란히 단다.

kt 고영표
kt 고영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수들은 대부분 소속팀에서 쓰는 번호를 대표팀에서도 사용한다.

3루수 황재균(kt), 투수 조상우(키움)는 각각 10번과 11번, 3루수 허경민(두산)은 13번, 투수 고우석(LG 트윈스)은 19번이다.

투수 최원준(두산·61번)과 차우찬(LG·23번), 포수 양의지(NC·25번)와 강민호(삼성 라이온즈·47번), 1루수 강백호(kt·50번)와 오재일(삼성·44번), 2루수 최주환(SSG 랜더스·53번)도 원래 쓰던 등번호를 이어서 달았다.

외야수 박건우(두산·37번), 김현수(LG·22번), 이정후(키움·51번)도 마찬가지다.

신인 투수 이의리(KIA 타이거즈)도 소속팀에서 쓰던 48번을 그대로 쓴다.

새로운 번호를 시도한 선수도 있다.

외야수 박해민(삼성)은 허경민과 같은 13번을 썼지만, 대표팀에서는 17번을 달았다.

이의리와 함께 대표팀의 막내인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은 롯데에서 쓰는 16번이 아닌 15번을 선택했다. 지난해까지 강릉고에서 에이스 투수로 활약할 때 이용하던 번호로 돌아간 것이다.

원태인(삼성)도 소속 팀에서 사용하는 46번이 아닌 18번을 달았다. 김민우(한화 이글스)는 53번에서 55번으로 이동했다.

박세웅(롯데)은 소속팀에서 쓰는 32번을 계속 쓰는데, 여기에는 숨겨진 사연이 있다.

박세웅은 원래 대표팀에서 21번을 쓰려고 했는데, 오승환(삼성)이 급히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이 번호를 오승환에게 양보했다. 오승환은 삼성에서 21번을 달고 마무리투수로 맹활약 중이고, 이번 대표팀에서 투수 최고 선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하차를 발표한 투수 한현희(키움)를 대신해 대표팀에 승선한 오승환은 대표팀 첫 훈련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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