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폭염으로 임시 선별검사소 정오부터 2시간씩 휴식
송고시간2021-07-19 12:15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휴식 시간제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폭염 속에서 전신 보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의료진과 근무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휴식 시간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부터 내달 30일까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매일 2시간씩 검사소 운영을 중단한다.
선별진료소 6곳 중 화성·동탄보건소에 있는 2곳에도 휴식 시간제를 도입하지만 관내 병원 등 4곳에서 운영되는 선별진료소는 별도 휴식 시간 없이 기존대로 운영한다.
시는 폭염을 대비해 임시 선별검사소에 근무자를 위한 야외용 냉풍기, 냉 조끼, 넥 쿨링 튜브를 비치하고, 컨테이너용 에어컨도 확충할 계획이다.
검사자들을 위한 대기용 그늘막과 햇빛 가림 우산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현장은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으로 온몸이 젖을 정도로 더운 상황"이라며 "4차 대유행에 따른 검사자 증가로 연일 고생하는 의료진과 근무자를 위해 휴식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종합경기타운, 동탄보건소, 병점역 공영주차장 등 3곳에서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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