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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치료센터 가동률 68%…충청권은 96%, 추가입소 7명만 가능

송고시간2021-07-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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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연일 하루 1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무증상·경증 환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생활치료센터의 병상은 전국적으로 68%가 찬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는 총 64곳이며, 정원 1만2천72명 가운데 8천167명이 입소한 상태다.

충청권의 센터 가동률은 이미 95.8%에 달해 환자를 7명만 더 받을 수 있는 상황이고, 울산권은 76.0%로 입소 가능 인원이 18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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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센터 입소가능 인원 총 582명…중환자 병상은 527개 여유

수도권 병상 수급 '비상'…생활치료센터 확충 (CG)
수도권 병상 수급 '비상'…생활치료센터 확충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연일 하루 1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무증상·경증 환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생활치료센터의 병상은 전국적으로 68%가 찬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는 총 64곳이며, 정원 1만2천72명 가운데 8천167명이 입소한 상태다.

센터 병상 가동률은 67.7%로, 3천905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

그러나 지역별로 편차가 큰 데다 특히 일부 지역의 경우 가동률이 이미 90%를 웃돌아 병상 부족이 곧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역별 상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수도권의 경우 서울·경기·인천이 자체적으로 총 34곳(정원 7천926명)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가동률은 67.0%로, 2천616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수도권 환자를 위해 중수본이 직영하고 있는 센터는 총 8곳(정원 2천480명)이며, 가동률은 71.5%로 707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비수도권에 있는 센터 총 11곳(정원 1천666명)의 가동률은 65.1%로 582명을 더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충청권의 센터 가동률은 이미 95.8%에 달해 환자를 7명만 더 받을 수 있는 상황이고, 울산권은 76.0%로 입소 가능 인원이 18명에 불과하다.

또 광주(48명), 강원(40명), 경북(29명), 울산(18명) 지역에도 병상이 50개 이하로 남아있다.

경남(154명), 호남(125명), 부산(96명), 제주(65명) 지역은 그나마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총 806개 가운데 527개(65.4%)가 비어있고, 전국 준-중환자(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 병상은 총 412개 중 163개(39.6%)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이 보유한 병상은 전국적으로 총 7천610개가 있고, 이 중 2천610개(34.3%)를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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