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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회계감사원 "코로나 실업수당 14조원 과다지급"

송고시간2021-07-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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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미국 연방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대규모로 지원했던 실업수당 중 129억달러(약 14조8천350억원)가 과다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경제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의회 소속 회계감사원(GAO)이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담당 부처인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된 연방정부의 실업수당 중 129억달러가 오지급된 것을 확인했다.

대부분은 과다 지급이었으며 13억달러가량은 부적격자나 명의도용 등 사기성 신청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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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햄프셔주의 한 취업안내소
미국 뉴햄프셔주의 한 취업안내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미국 연방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대규모로 지원했던 실업수당 중 129억달러(약 14조8천350억원)가 과다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경제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의회 소속 회계감사원(GAO)이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담당 부처인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된 연방정부의 실업수당 중 129억달러가 오지급된 것을 확인했다.

대부분은 과다 지급이었으며 13억달러가량은 부적격자나 명의도용 등 사기성 신청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129억달러는 미 재무부에 의해 지급된 자금 6천600억달러의 약 2%에 해당한다.

그러나 미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가토 연구소의 윌리엄 이트먼 연구원은 오지급 규모가 더 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 연방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기존 실업수당 프로그램의 지원 기간을 연장하고 지원액을 상향했으며 기존에는 혜택을 받지 못하던 임시계약직 '긱(Gig)' 근로자와 자영업자 등도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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