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00번째 인공지능 업무협약…61개 사 사무실 개소
송고시간2021-07-20 14:55
아주산업·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I 비즈니스 기반 조성 협력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인공지능(AI) 중심도시를 선언한 광주시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잡은 기관, 기업이 100곳을 돌파했다.
광주시는 2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주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광주형 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주산업은 최근 계열사 코크넷나인을 통해 AI 기반 서비스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의 기술 조직 AI 랩이 분사했으며 인공지능 기반 기업형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광주시는 2019년 10월 인코어드 P&P를 시작으로 1년9개월여 만에 100번째 업무협약을 달성했다.
기업 92개, 관련 기관 또는 협회가 8개다.
분야별로는 빅데이터 32개, 헬스케어 18개, 육성지원 12개, 보안 8개, 자동차 7개, 로봇·드론 5개, 음성인식과 자연어 처리 3개, 에너지 2개, AI 융복합 등 기타 13개다.
한국지능정보산업협회가 발표한 AI 유망 100대 기업 중 미소정보기술, 스프링클라우드, 이스트소프트, 아크릴, 솔트룩스, 애자일소다, 크라우드웍스, 클로봇 등 8개가 포함됐다.
본사를 이전한 9개를 포함해 30개 사가 법인을 설립하는 등 모두 61개 사가 광주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근무 인원은 242명으로 광주 AI 창업캠프(19개), 아이플렉스(9개), 광주 테크노파크(7개) 등에 둥지를 틀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00번째 업무협약은 AI 중심도시 광주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유망 기업들과 손잡고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 데이터 플랫폼 구축, 인재 양성, 공공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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