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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국제에어쇼서 러 신형 경전투기 '체크메이트' 첫선(종합)

송고시간2021-07-2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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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인근 지역에서 열린 국제 에어쇼에서 새로 개발한 신형 경전투기 시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통합항공기제작사(UAC)는 이날 모스크바 동남쪽 도시 쥬콥스키에서 개막한 국제항공·우주박람회(MAKS 2021 에어쇼)에서 산하 수호이사가 개발한 5세대 경전투기 시제품을 선보였다.

러시아 신형 전투기의 명칭은 '외통수'를 뜻하는 체스 용어인 '체크메이트'(Checkmate)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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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적용한 5세대 전투기"…美 F-35 대항마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인근 지역에서 열린 국제 에어쇼에서 새로 개발한 신형 경전투기 시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통합항공기제작사(UAC)는 이날 모스크바 동남쪽 도시 쥬콥스키에서 개막한 국제항공·우주박람회(MAKS 2021 에어쇼)에서 산하 수호이사가 개발한 5세대 경전투기 시제품을 선보였다.

국제 에어쇼 MAKS-2021에서 처음 선보인 러시아의 신형 경전투기 '체크 메이트' 시제품
국제 에어쇼 MAKS-2021에서 처음 선보인 러시아의 신형 경전투기 '체크 메이트' 시제품

(epa=연합뉴스)

에어쇼 행사장을 직접 찾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신형 전투기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석했다.

개발사 측에 따르면 신형 전투기는 미국 F-35 '라이트닝', F-16 '파이팅 팰컨 전투기'처럼 단일 엔진 전투기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조종 지원 장치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은 물론 낮은 운용 비용, 광범위한 전투 역량 등이 장점이라고 개발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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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21H8V18WFAE

최대 마하 2(시속 2천448km)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전투 반경은 3천km로 알려졌다.

개발사 측은 2023년에 초도 비행을 하고, 2026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의 대항마로 최신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Su)-57을 개발한 러시아가 미 F-35 전투기에 대항하기 위해 이 경전투기를 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신형 전투기의 명칭은 '외통수'를 뜻하는 체스 용어인 '체크메이트'(Checkmate)로 알려졌다.

상대를 절대 피할 수 없는 체크메이트 상태로 몰아넣는 전투기란 의미로 해석된다.

이날부터 25일까지 엿새 동안 열리는 MAKS 2021 에어쇼에는 체크메이트 전투기 외에도 러시아제 신형 헬기와 무인기 등 각종 항공 제품들이 전시됐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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