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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6명 확진…헬스장·학교·주점 등 델타변이 잇따라(종합)

송고시간2021-07-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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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이 늘었다.

21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6명이 증가한 1만1천1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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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확인된 범어동 헬스장 관련 1천300여명 자가격리

"아직 알파변이가 우세종이지만 조만간 델타변이가 주류"

진단검사에 분주한 의료진
진단검사에 분주한 의료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이 늘었다.

21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6명이 증가한 1만1천103명이다.

거주지별로 북구 13명, 달서구 10명, 수성구 5명, 달성군 3명, 중구·동구·서구·남구·구미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은 북구 대현동 PC방 관련이다. 지난 17일 캠퍼스 인근 PC방에 다녀온 경북대 기숙사생 2명이 확진된 뒤 같은 PC방을 이용한 학생과 n차 확진자 등 누계가 13명이 됐다.

또 3명은 달서구 건설현장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양성으로 확인됐다. 3명 모두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로 관련 누계는 9명이다.

주점 관련 확진 사례도 계속됐다.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에 있는 A주점과 인근 B주점 관련 확진자가 1명씩 늘어 누계가 각각 59명, 33명이 됐다.

경북 구미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나왔다.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은 87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이 헬스장 집단감염이 델타변이에 의한 것으로 확인하고 자가격리 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 현재 1천300여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시 방역당국은 지역에서 아직 알파변이가 우세종이지만 범어동 헬스장뿐만아니라 달서구 고교, 중구 동성로 A주점, 서구 평리동 식당 등 최근 집단감염에서 기존 바이러스보다 확산 속도가 2.7배 가량 빠른 델타변이가 잇달아 확인되고 있어 조만간 델타변이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방역당국은 델타변이로 의심될 경우 노출동선 검사 및 격리자 범위를 넓히는 등 변이검사를 확대하고 의심환자는 확진 전에도 1인실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또 고위험 집단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유흥시설 종사자, 보육시설 교직원, 학원 강사 등을 상대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가족 4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뒤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진 달서구 일가족 관련 확진도 1명이 추가됐다. 누계는 12명이다.

또 감염경로 불상으로 9명,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 접촉으로 1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10명은 서울, 구미, 합천, 대구 확진자와 접촉했고 1명은 달서구 소재 사업장 관련이다. 이 중 구미 확진자 접촉자는 구미에서 유흥주점 종사자로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네시아와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한 2명도 확진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 399명은 전국 9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병상가동률은 평균 54.8%로 경증 및 중등증은 61.5%, 중증 17.5%, 생활치료센터는 53.3%다.

duck@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cv_YJ8YaHlA?list=PLXEgaekUh_OIJFGBie_3JJkTMLh5b6Z1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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