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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폭염 피해 예방"…전북농업기술원, 임실군에 기술지원

송고시간2021-07-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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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임실군은 전북도 농업기술원과 관내 농작물 안정생산을 위한 현장 기술 지원단을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지속하는 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도 농업기술원은 장마 기간에 내린 비로 작물의 뿌리 활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고 사과 등 과수에서는 햇볕 데임 피해가 발생하므로 강한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가지들을 잘 배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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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잎이 오그라든 수박
폭염으로 잎이 오그라든 수박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임실군은 전북도 농업기술원과 관내 농작물 안정생산을 위한 현장 기술 지원단을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지속하는 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도 농업기술원은 장마 기간에 내린 비로 작물의 뿌리 활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고 사과 등 과수에서는 햇볕 데임 피해가 발생하므로 강한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가지들을 잘 배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미세 살수장치를 가동, 잎과 과실의 온도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작물별 폭염 피해 예방법도 소개했다.

콩은 고온에서 꼬투리 형성이 미흡하고, 고구마는 덩이뿌리가 잘 자라지 못하므로 스프링클러 등 장비를 활용해 토양이 적절한 물기를 머금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고추 등 열매채소는 물이 부족해 칼슘 결핍과 호흡 과다로 식물체가 약하게 자라거나 시든다.

수박은 씨앗 주변의 과육이 짙고 어두운 붉은색으로 변하는 피수박 현상이 나타나므로 적정한 수분 유지를 위해 비닐덮기를 하거나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신문지나 짚으로 열매를 가려 피수박을 예방해야 한다.

또 햇볕 데임 및 칼슘 결핍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 과실을 빨리 따내어 병해 전염원을 차단, 고추 탄저병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병해충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폭염특보 발효 시 햇빛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 농작업을 중단하고 새벽이나 이른 저녁 등을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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