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가슴까지 차오른 물에 지하철 500명 집단패닉…12명 사망[영상]

송고시간2021-07-21 12:53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QAbxwSDjuRQ

(서울=연합뉴스) 중국 중부 허난성의 성도인 정저우에서 기록적 폭우로 12명이 숨졌으며 20만명 가까운 주민이 대피하는 등 물폭탄이 쏟아져 도시가 마비됐습니다.

21일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전날 저녁 정저우의 지하철 안에 물이 차올라 승객 500여명이 갇혔는데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12명이 숨진채 발견됐으며 부상자도 5명 나왔습니다.

이날 오후 6시50분께 지하철이 갑자기 운행을 멈췄고 폭우로 인해 지하철 안으로 물이 밀려들기 시작했는데요.

수위가 승객들의 어깨 높이까지 올라가고 차량 안의 산소가 점점 희박해지자 승객들은 불안에 떨었고 스마트폰으로 현장 동영상을 찍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저우에서는 전날 오후 4∼5시 1시간 동안에만 201.9㎜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는 1975년의 198.5㎜를 넘은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이번 폭우는 태풍 '인파'가 만든 비구름대에 의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습니다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건태·박도원>

<영상 : 로이터>

가슴까지 차오른 물에 지하철 500명 집단패닉…12명 사망[영상] - 2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