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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없는 곳으로'…또래 집단폭행 혐의 10대 5명 경찰 조사

송고시간2021-07-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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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5명이 또래 학생 1명을 집단 구타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A(17)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A군 등은 지난 11일 오후 6시께 전주시 완산구 한 골목에서 B(17)군을 손과 발로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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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상해 혐의 불구속 입건…치아 깨지고 뇌기능 장애 소견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10대 청소년 5명이 또래 학생 1명을 집단 구타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A(17)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A군 등은 지난 11일 오후 6시께 전주시 완산구 한 골목에서 B(17)군을 손과 발로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군을 불러내 에워싼 뒤 주택가 골목으로 몰아 욕설을 퍼부었다.

골목 비추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A군 등은 다른 골목으로 이동해 B군을 넘어뜨려 집단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폭행으로 B군은 치아 3개가 깨지고 머리와 얼굴, 다리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뇌진탕 후 후유증(일부 뇌 기능 장애)과 불면 장애 등도 호소하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폭행이 이뤄진 장소 주변에서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A군 등은 인터넷 게임을 하다가 B군과 사이가 틀어져 집단 폭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집단 폭행 피의자 5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면서도 "청소년 사건이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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