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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바이러스까지 확산하는 강릉…하루 검사 최다 기록

송고시간2021-07-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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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최근 수도권발 풍선효과에다 델타 바이러스까지 가세하면서 강원 강릉시가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1일 강릉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40명에 이른다.

과거 감염 고리를 통해 확산하던 양상과 달리 최근에는 불특정 분야에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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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검사 건수 3천712건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아"

검사소 앞 긴 줄
검사소 앞 긴 줄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수도권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16일 강원 강릉시 보건소 선별 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근 수도권발 풍선효과에다 델타 바이러스까지 가세하면서 강원 강릉시가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1일 강릉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40명에 이른다.

확진자는 지난 15일 10명, 16일 21명, 17일 31명, 18일, 13명, 19일 24명, 20일 19명으로 일주일째 두 자리 숫자를 기록했다.

21일은 오전 10시 현재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여서 추가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는 최근 여러 방면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과거 감염 고리를 통해 확산하던 양상과 달리 최근에는 불특정 분야에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도 검사에 응하지 않는 대학생 등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유천택지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지난 1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이날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중앙고 후문에 추가 설치해 대외 활동이 많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들이 검사를 받도록 했다.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휴업한 강릉 시내 한 횟집 출입문에 발걸음을 되돌리는 시민이 보인다.[촬영 이해용]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휴업한 강릉 시내 한 횟집 출입문에 발걸음을 되돌리는 시민이 보인다.[촬영 이해용]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급증했다.

지난 14일까지 1천 건을 밑돌던 검사 건수는 지난 19일 2천여 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20일에는 하루 검사 건수가 3천712건으로 급증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았다.

강릉시는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19일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해수욕장은 오후 8시부터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강릉시는 "많은 시민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mz@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ye60ddmGa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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