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백신 예약만큼 어렵다고? 이건희 컬렉션도 '예매 광클'

(서울=연합뉴스) 21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동시에 개막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보 12건과 보물 16건 등 문화재 45건 77점을 공개했고 국립현대미술관은 김환기·이중섭·박수근 등 근현대 한국미술 주요 작가 34명의 작품 58점으로 전시를 꾸몄는데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전시장에 20∼30명만 입장할 수 있어 예약 사이트가 개설되자마자 치열한 예매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미술계 등에선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예약이 코로나 백신 예약 또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만큼이나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1전시실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한국미술명작'을 찾은 직장인 김영훈 씨는 "오늘 전시를 위해 회사에 휴가를 냈다"면서 "큰 기대를 했는데, 와서 보니 더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황윤정·최수연>

<영상: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7/21 16:1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