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3배 높은 괴산 황금맛찰옥수수 출하

박종국 기자 기자 페이지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신품종인 충북 괴산의 황금맛찰옥수수 출하가 시작됐다.

21일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 옥수수는 올해 49농가가 43㏊에서 재배했다.

괴산군과 농촌진흥청이 2016년부터 공동 연구·개발한 품종으로 일반 찰옥수수보다 당도가 3배 높고, 항암 작용을 하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8배 이상 함유돼 있다.

껍질이 얇고 식감이 좋은 데다, 대학찰옥수수보다 곁순 발생이 적고 병해충에도 강하다.

괴산군은 2025년까지 괴산에서만 재배할 수 있는 종자 전용 실시권을 확보한 황금맛찰옥수수를 대학찰옥수수를 대체할 주력 소득 작목으로 육성 중이다.

안광복 괴산군농기센터 소장은 "종자의 생산부터 재배, 수확까지 괴산군이 관리하는 황금맛찰옥수수는 괴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산품"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7/21 16: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