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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TV도 냉장고도 없어…올림픽선수촌이 불편한 선수들

송고시간2021-07-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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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0caXmNRMmk

(서울=연합뉴스) 일본 도쿄 하루미에 지어진 도쿄올림픽 선수촌 시설에 투숙객들의 불만이 늘고 있습니다.

21일 일본 언론은 러시아 선수단의 불평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러시아 선수단에서는 "여기는 중세의 일본 같다"며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일가 마메도프 러시아 펜싱대표팀 감독은 "21세기 일본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환경에 놀랐다. 선수들이 딱하다"며 러시아 언론에 선수촌 욕실과 방이 너무 좁다고 전했습니다.

TV와 냉장고가 없고, 4∼5명이 머무는 객실에 화장실이 1개밖에 없다는 게 불만의 요지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없고, 역대 가장 더운 하계올림픽을 예고한 도쿄의 폭염을 고려하면 선수촌과 경기장만 오가는 선수들에게 방에 TV와 냉장고가 없는 건 지옥이나 다름없습니다.

무토 도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서 "선수촌은 관계자와 선수 모두에게 편안한 장소여야 한다. 의견을 듣고 개선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도쿄올림픽 선수촌은 키 큰 선수들이 용변을 볼 수 없는 화장실, 골판지로 제작된 침대 등으로 몇 차례 웃음거리가 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박도원>

<영상: 로이터, 인스타그램>

[영상] TV도 냉장고도 없어…올림픽선수촌이 불편한 선수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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