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3명 확진…어린이집·유흥접객원 관련 감염 이어져(종합)
송고시간2021-07-22 15:09
어린이집 관련 3명, 유흥업소 관련 1명…울주에 선별검사소 추가 운영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김용태 기자 = 22일 울산에서는 주요 감염자 집단인 동구 어린이집과 유흥접객원 관련 추가 감염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확진된 13명 울산 3082∼3094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동구 어린이집과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들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집단과 관련된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총 87명으로 늘었다.
전날 새로운 감염자 집단으로 확인된 베트남 국적 유흥업소 접객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이 집단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21명(울산 19명, 부산 2명)이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가족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동구 5명, 남구 4명, 중구 2명, 북구와 울주군 1명씩 등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고자 26∼30일 울주군 온양체육공원에서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울산에서는 중구 종합운동장, 남구 문수축구경기장, 북구 농소운동장, 동구 동구국민체육센터 등 4곳의 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이며, 온양체육공원이 가동되면 총 5곳으로 늘어난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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