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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장수 CEO에 경영 더 맡긴다…150만주 스톡옵션

송고시간2021-07-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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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16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제이미 다이먼(65) 최고경영자(CEO)에게 상당 기간 회사 경영을 더 맡기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이사회가 다이먼 CEO에게 조건을 충족할 경우 2026년에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150만주 규모의 스톡옵션(주식매추청구권)을 잔류 보너스로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는 이번 스톡옵션 부여는 앞으로 상당 기간 다이먼이 계속해서 회사를 이끌기 바라는 이사회의 뜻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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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16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제이미 다이먼(65) 최고경영자(CEO)에게 상당 기간 회사 경영을 더 맡기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이사회가 다이먼 CEO에게 조건을 충족할 경우 2026년에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150만주 규모의 스톡옵션(주식매추청구권)을 잔류 보너스로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지난 2008년에도 유사한 조건의 혜택을 주면서 다이먼 CEO를 유임시켰다.

JP모건체이스는 이번 스톡옵션 부여는 앞으로 상당 기간 다이먼이 계속해서 회사를 이끌기 바라는 이사회의 뜻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먼 CEO가 주식증가차액청구권(SAR) 형태로 받은 이번 스톡옵션의 현재 가치는 5천만달러 정도이며 2026년까지 회사에 남아 성과 목표를 달성하면 이를 행사할 수 있다.

다이먼 CEO는 이미 지난해 3천150만달러를 받았으며 미실현 스톡옵션을 제외하고도 대략 830만주, 12억7천만달러어치의 회사 주식을 가지고 있다.

씨티그룹 사장직을 거쳐 지난 2005년 말 JP모건체이스 CEO에 취임한 다이먼은 세계 금융위기를 거치며 JP모건을 자산·시가총액 기준 미국 최대 은행으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이먼은 지난해 3월 대동맥박리로 심장 수술을 받았으나 회복했다.

JP모건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CEO [AP=연합뉴스]

JP모건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CEO [AP=연합뉴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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