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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영국군 설마리전투비 기록화 사업 완료

송고시간2021-07-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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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영국군 설마리 전투비(국가등록문화재 제407호)의 기록화 사업 용역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파주 영국군 설마리 전투비는 1951년 4월 22∼25일 설마리 계곡에서 영국군 글로스터셔 연대 제1대대 및 제170 박격포대 소대원이 1개 사단 규모의 중공군에게 분패한 이후 1957년 6월 29일 영국군과 한국군 제25사단이 전투에서 희생된 영국군을 추모하기 위해 전투가 있었던 설마리 고지 하단 암석에 붙여 건립한 전적비다.

설마리 전투는 한국전쟁에서 유엔군이 치른 대표적인 전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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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영국군 설마리 전투비(국가등록문화재 제407호)의 기록화 사업 용역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파주 영국군 설마리 전투비
파주 영국군 설마리 전투비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 영국군 설마리 전투비는 1951년 4월 22∼25일 설마리 계곡에서 영국군 글로스터셔 연대 제1대대 및 제170 박격포대 소대원이 1개 사단 규모의 중공군에게 분패한 이후 1957년 6월 29일 영국군과 한국군 제25사단이 전투에서 희생된 영국군을 추모하기 위해 전투가 있었던 설마리 고지 하단 암석에 붙여 건립한 전적비다.

설마리 전투는 한국전쟁에서 유엔군이 치른 대표적인 전투 중 하나다.

중공군의 진격을 지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고립방어의 대표적인 전투로 기록되는 등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전투다. 추모비가 건립된 이후 매년 합동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당시 유엔군 참전 상황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전쟁 관련 유적으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기념비, 전면 계단 및 좌·우측 석축 구조물 등이 2008년 10월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이번 기록화 사업은 올해 3월부터 관계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진행됐으며 ▲ 문화재 관련 자료 수집 ▲ 현황 및 정밀실측 조사 ▲ 3D 스캔을 포함한 도면 작성 ▲ 기록화 보고서 발간 등을 했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근대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유사시 수리 및 복원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학술연구자료를 확보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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