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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고령 간호사 96세 나이로 은퇴…"배움 멈춰선 안 돼"

송고시간2021-07-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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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미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간호사로 알려진 여성이 96세 나이로 은퇴했다고 22일(현지시간) NBC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로렌스 리그니 씨는 최근 자신이 70년 넘게 일했던 워싱턴주 터코마시에 있는 터코마 종합병원에서 은퇴했다.

그녀는 후배 간호사들에게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마음을 열고 배우는 것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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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리그니 씨, 워싱턴주 종합병원서 70년 넘게 근무

96세 나이로 은퇴한 플로렌스 리그니 씨
96세 나이로 은퇴한 플로렌스 리그니 씨

[코모뉴스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미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간호사로 알려진 여성이 96세 나이로 은퇴했다고 22일(현지시간) NBC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로렌스 리그니 씨는 최근 자신이 70년 넘게 일했던 워싱턴주 터코마시에 있는 터코마 종합병원에서 은퇴했다.

병원 수술실 간호사로 일을 시작한 그녀는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잠깐씩 짬을 냈던 것을 빼고는 환자를 돌보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리그니 씨는 "천성적으로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환자들과 함께 지내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그녀는 신체·정신적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도 정기적으로 4㎞ 이상을 걷고 있다고 한다.

리그니 씨의 이러한 헌신과 적극성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그녀는 지금껏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의료 현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항상 열린 마음으로 적응해 왔다고 한다.

그녀는 후배 간호사들에게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마음을 열고 배우는 것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병원 측은 리그니 씨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그녀의 이름을 딴 장학금을 만들어 배움과 자기 계발을 추구하는 간호사와 직원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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