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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2분기 영업익 707억원…작년 동기 대비 68%↑

송고시간2021-07-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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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장비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267270]가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연결기준 707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상반기에만 1천504억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916억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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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익이 지난해 연간 실적 뛰어넘어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장비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267270]가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건설기계 굴착기
현대건설기계 굴착기

[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연결기준 707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43% 많은 9천526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43% 증가한 655억 원이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상반기에만 1천504억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916억을 넘어섰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부문은 국내와 신흥시장의 지속된 성장과 선진 시장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한 7천558억 원을 기록했다.

산업 차량 부문 매출도 북미와 신흥시장 수요 증대로 26.5% 늘어 1천251억 원을 나타냈다.

현대건설기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건설장비 수요 증가로 러시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50% 가량 늘었고, 선진시장에서도 백신 접종 확대에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수요가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남은 기간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 정부 주도 공공 프로젝트가 하반기부터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원자재가 상승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신흥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를 지속해서 견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2분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속도 조정에 따라 중국 시장매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국내와 신흥, 선진시장에서 수요가 골고루 증가해 하반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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