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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장병 쾌유 기원" 격려품 들고 찾아간 보은 주민들

송고시간2021-07-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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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 주민들이 이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청해부대 장병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이 마을 신국범 이장과 김갑진 노인회장 등 주민대표들은 22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가 차려진 인근 사회복무연수센터를 찾아 군과 합동지원단 측에 200만원 상당의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생활 중인 장병들이 편안함 속에 쾌유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온정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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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호 힘쓴 장병 위문…200만원 어치 격려물품 전달

(보은=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 주민들이 이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청해부대 장병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마을 신국범 이장과 김갑진 노인회장 등 주민대표들은 22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가 차려진 인근 사회복무연수센터를 찾아 군과 합동지원단 측에 200만원 상당의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생활 중인 장병들이 편안함 속에 쾌유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온정을 모았다고 전했다.

서원계곡이 있는 장안면은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 피서지로 생활치료센터 개소가 자칫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역 이기주의를 앞세우기보다는 한마음 한뜻으로 국가적 비상사태를 이겨내고,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의 고통을 분담하겠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생활치료센터 개소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신 이장은 "어려운 시기에는 모두가 힘을 모아야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장병들이 완치될 때까지 편안한 지내고, 나중에 마을주민들의 온정을 기억해 우리 지역을 다시 방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에 산다는 한 장병의 어머니는 서원리 마을 주민들의 훈훈한 나눔에 신 이장에게 전화를 걸어 "고맙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9일부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장안면 소재 사회복무연수센터에는 경증 확진자인 청해부대 장병 200명이 입소해 있으며, 71명의 전담인력이 이들의 치료를 돕고 있다.

jeonch@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Kqm9DkHeb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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