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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폭염에 값 폭락'한 애호박 판매 지원 착수

송고시간2021-07-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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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이 최근 역대급 폭염에 주력 농산물인 애호박 가격이 폭락세를 면치 못하자 판매 지원에 나섰다.

22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애호박 경매가는 8㎏ 1상자에 3천원에 그치고 있어 농가가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나는 상황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폭염이 길어질수록 애호박 농가 피해도 확산하고 있어 판매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최고 품질의 화천산 애호박을 많이 구매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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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팔아주기 운동…8㎏당 6천원 보장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최근 역대급 폭염에 주력 농산물인 애호박 가격이 폭락세를 면치 못하자 판매 지원에 나섰다.

가락동 시장에 출하된 화천 애호박
가락동 시장에 출하된 화천 애호박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애호박 경매가는 8㎏ 1상자에 3천원에 그치고 있어 농가가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나는 상황이다.

이에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공무원과 농협, 유관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애호박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25일부터 29일까지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애호박 특판도 벌인다.

애호박 팔아주기 운동과 우체국 쇼핑몰 특판 가격은 8㎏ 1상자당 6천원으로 화천군은 택배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체국 쇼핑몰에서 구매하면 택배비 전액과 1상자당 2천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애호박 농가의 판매 가능 마지노선이 5천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농가는 최소한의 이윤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 화천군의 설명이다.

전국 최대 애호박 주산지인 화천에서는 현재 하루 30~40t가량이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폭염이 길어질수록 애호박 농가 피해도 확산하고 있어 판매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최고 품질의 화천산 애호박을 많이 구매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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