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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또 오심…20라운드 '수원더비' 한석종 퇴장 부적절

송고시간2021-07-2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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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수원FC의 시즌 두 번째 '수원 더비'에서 나온 한석종(수원)의 퇴장은 오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평가소위원회를 열고 수원과 수원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경기에서 두 차례의 오심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 경기에 대해 축구협회는 한석종을 향한 두 차례의 경고가 모두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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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경고 2회 모두 '오심' 인정

퇴장 당하는 한석종
퇴장 당하는 한석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수원FC의 시즌 두 번째 '수원 더비'에서 나온 한석종(수원)의 퇴장은 오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평가소위원회를 열고 수원과 수원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경기에서 두 차례의 오심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달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에서는 후반 28분 수원의 한석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석종은 전반 33분께 한 차례 파울을 범해 경고를 받았고, 후반 28분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또 한 번 반칙이 선언돼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 변수가 수원에는 큰 악재로 작용했는데, 후반 24분 전세진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던 수원은 한석종의 퇴장 이후 상대에 두 골을 연달아 내줘 역전패를 당했다.

이 경기에 대해 축구협회는 한석종을 향한 두 차례의 경고가 모두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

평가소위원회는 첫 번째 경고에 대해 "해당 태클은 정상적인 볼에 대한 도전이며, 상대 선수에게 어떤 영향을 주지도 않으면서 볼을 플레이했다. 볼 터치 후 사소한 접촉이 일어난 것으로 경고 조치는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또 퇴장으로 이어진 두 번째 경고 장면에 대해서도 "상대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무모한 태도의 플레이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경고 조치는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연이은 오심 이후 승부가 뒤집힌 만큼, 승점을 챙기지 못한 측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수원이 이번 시즌 오심 피해를 본 건 처음이 아니다.

3월 17일 포항 스틸러스와 5라운드 경기에서는 후반 9분 한석종이 드리블한 공이 포항 신진호의 팔에 맞았으나,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고 축구협회는 이후 이를 오심이었다고 인정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오심은 이미 여러 차례 나왔다.

수원FC의 수비수 박지수가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연달아 퇴장당했다 오심으로 판정이 번복됐고, 8라운드 광주와 수원FC전에서는 광주의 반칙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아 문제가 됐다.

4월 광주와 대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의 12라운드에서도 페널티킥이 선언됐어야 할 상황에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오심이 인정돼도 잃어버린 승점은 되찾을 수 없다.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는 팀들은 잦은 오심에 냉가슴을 앓는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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