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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집합금지 어긴 유흥주점 단속 직접 지휘한 이재명(종합)

송고시간2021-07-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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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경기도는 22일 밤 긴급 단속을 통해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법 영업 중이던 한 유흥주점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서 현장을 지휘했다.

경기도 단속팀은 22일 오후 10시께 안양시 한 유흥주점에 있던 직원 2명, 외국인 여성 접객원 2명, 손님 3명 등 총 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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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공무원 40여명과 현장 덮쳐 손님ㆍ접객원 등 7명 적발

'보여주기 쇼' 비판에 "국민 안전 걸린 일 직접 나설 것"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는 22일 밤 긴급 단속을 통해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법 영업 중이던 한 유흥주점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서 현장을 지휘했다.

'몰래영업' 유흥주점 급습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몰래영업' 유흥주점 급습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 단속팀은 22일 오후 10시께 안양시 한 유흥주점에 있던 직원 2명, 외국인 여성 접객원 2명, 손님 3명 등 총 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단속팀은 현장에서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 사실을 고지하고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확인서를 작성하는 등의 절차를 거친 뒤 11시 30분께 단속을 마쳤다.

도는 적발된 유흥주점 접객원과 손님들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도는 "일부 유흥업소가 문을 잠그고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 지사의 지휘로 단속 공무원 40여 명과 현장을 덮쳤다"고 설명했다.

'몰래영업' 유흥주점 급습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몰래영업' 유흥주점 급습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상황에서도 불법 영업이 이어져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자 도지사가 직접 나서 단속 현장을 지휘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했다.

수도권에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유흥시설 영업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보여주기식 쇼"라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다른 쪽에선 "현장에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치인"이라고 호응하는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이에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소수 유흥업소 때문에 국민들께서 격분하고 계시다"며 "한두 명의 이기심으로 전체 국민들이 고통받는다. 돈벌이 때문에 전체 방역을 무너뜨리는 행위를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책상에 앉아 말로만 행정명령 하라고 도지사에게 권한을 위임해 주신 게 아닐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해결이 안 되면 앞으로도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규칙을 어겨선 절대 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일부 유흥업소 업주들의 몰염치한 불법영업을 방치하지 않고 한 치의 양보 없이, 단 하나의 예외 없이 엄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p3OqvPxlMbU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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