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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규 확진 60명…49일 만에 최다(종합)

송고시간2021-07-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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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이 늘었다.

23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0명이 증가한 1만1천200명이다.

지난달 4일(65명) 이후 49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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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집단감염

범어동 헬스장·동성로 주점 등 관련해서도 확진 이어져

거센 코로나19의 기세
거센 코로나19의 기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이 늘었다.

23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0명이 증가한 1만1천200명이다.

지난달 4일(65명) 이후 49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주소지별로 북구 17명, 달서구 16명, 수성구 10명, 달성군 8명, 남구 4명, 서구 3명, 중구·경북 경산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15명은 달서구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으로 분류됐다. 지난 20일 달성군 한 가정집에서 세 부부가 모임을 한 뒤 모두 확진돼 접촉자를 추가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부부 모임 이전에 한 명이 다니는 자동차부품회사에서 집단 감염이 먼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확진자 누계는 23명이다.

3명은 중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이다. 입원 전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나흘간 입원한 환자가 퇴원한 다음 날 증상이 나타나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다른 환자와 보호자도 확진돼 누계가 6명이 됐다.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북구 산격동 유흥주점, 중구 동성로 주점 관련해서도 각각 8명, 3명, 6명이 더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97명, 30명, 66명이다.

이와 함께 북구 일가족 관련 2명, 수성구 범어동 음식점 관련 1명, 수성구 중학교 관련 1명이 더 나왔다.

10명은 감염경로 불명으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3명은 이들 접촉자로 분류됐다.

또 4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고 3명은 프랑스에서 입국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30명으로 전국 9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0시 이후에도 오전 10시 현재까지 46명이 확진됐다.

이영희 감염병관리과장은 "최근 확진자 수가 많은 것은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빨라 역학조사가 따라가기 힘든 상태이기 때문이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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