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7명 확진…유흥접객원·어린이집 관련 감염 계속(종합2보)
송고시간2021-07-23 18:57
9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지역 누적 3천119명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김용태 기자 = 23일 울산에서는 주요 감염자 집단인 부산 유흥주점 접객원 관련과 동구 어린이집 관련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울산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17명이 울산 3103∼3119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1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가족으로, 이 중 9명이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5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감염자 집단 중에는 부산 유흥주점 접객원 관련 연쇄 감염자가 3명이 더 나왔다.
부산과 울산을 오가며 일했던 베트남 국적 접객원 2명이 이달 14일과 15일 부산 확진자로 최초 확인된 이후, 이들의 접촉자들을 중심으로 울산지역에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 집단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울산 28명, 부산 2명)으로 늘었다.
또 동구 어린이집과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이 집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지금까지 88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남구 6명, 중구 4명, 동구 3명, 울주군 3명, 북구 1명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hk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7/23 18: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