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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이 '꼬마버스 타요' 주제가를…K팝과 아동콘텐츠의 만남

송고시간2021-07-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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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팝과 아동용 콘텐츠의 협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예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은 '꼬마버스 타요' 주제곡인 '헤이 타요'(Hey Tayo)를 리메이크한 음원을 오는 29일 오후 6시 전세계 동시 발매한다고 유통사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23일 밝혔다.

'꼬마버스 타요'는 시내버스 '타요'가 다양한 자동차 친구들과 함께 펼치는 신나는 소동과 유익한 경험을 담은 유아용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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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오마이걸은 뽀로로와 협업…타깃층 확장 효과

엔하이픈과 '꼬마버스 타요' 협업
엔하이픈과 '꼬마버스 타요' 협업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최근 K팝과 아동용 콘텐츠의 협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예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은 '꼬마버스 타요' 주제곡인 '헤이 타요'(Hey Tayo)를 리메이크한 음원을 오는 29일 오후 6시 전세계 동시 발매한다고 유통사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23일 밝혔다.

'꼬마버스 타요'는 시내버스 '타요'가 다양한 자동차 친구들과 함께 펼치는 신나는 소동과 유익한 경험을 담은 유아용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헤이 타요'는 이미 전 세계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13억 뷰 이상을 기록한 메가 히트곡으로,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10∼20대에게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엔하이픈은 이 곡을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보컬로 재탄생시킨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애니메이션 세계관에 등장하는 버스 차고지와 서울의 명소를 배경으로 멤버들이 파워풀한 안무를 펼친다.

엔하이픈과 '꼬마버스 타요'는 두 번째 협업 싱글 '빌리 포코'도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엔하이픈은 글로벌 팬 투표를 거쳐 결성돼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일찍부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번 사례 외에도 아동용 애니메이션 주제가나 캐릭터송을 K팝 아이돌 가수들이 부르는 컬래버레이션이 최근 연이어 공개되고 있다.

모모랜드가 '바나나차차'에 이어 공개한 뽀로로 주제곡 '티키타카'
모모랜드가 '바나나차차'에 이어 공개한 뽀로로 주제곡 '티키타카'

[MLD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모모랜드가 2019년 부른 애니메이션 '뽀로로' 주제곡 '바나나차차'는 초등학생과 영유아들의 커버 영상이 잇따르는 등 선풍적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후속곡인 '티키타카'도 지난해 공개했다.

오마이걸도 '뽀마이걸'이라는 이름으로 뽀로로와 함께 지난해부터 프로젝트 곡 '슈파듀파'(SUPADUPA), '보글보글'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달의 소녀(LOONA) 멤버 여진, 김립, 최리, 고원은 지난달 애니메이션 '냉장고 나라 코코몽' 캐릭터송 '얌얌'을 선보였다.

보이그룹 NCT 드림은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맛(Hot Sauce)'을 인기 유·아동 브랜드 핑크퐁 스타일로 재해석한 애니메이션 영상을 지난 5월 선보이기도 했다. 7명의 멤버가 핑크퐁 공룡 코스튬을 입은 캐릭터로 변신,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처럼 K팝과 아동 콘텐츠의 만남이 활발히 벌어지는 것은 협업을 통해 두 장르 모두 보다 넓은 세대, 해외 시장 등으로 소구층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애니메이션은 기존 타깃이 영유아나 초등학생 정도였다면 아이돌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세대 확장을 할 수 있고 글로벌 시장까지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K팝 아이돌 역시 아동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좀 더 어린 세대와 접점을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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