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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전남 가계·기업 은행 빚 한 달 1조 원씩 '눈덩이'

송고시간2021-07-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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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광주와 전남지역 가계와 기업의 빚이 한 달 평균 1조 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대출 잔액은 예금은행 71조2천841억 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 47조6천820억 원 등 모두 118조9천6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대출 잔액(114조2천658억 원)과 비교하면 5개월 만에 4조7천억 원이 는 것이어서 한 달 평균 1조 원 남짓 빚이 불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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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가계와 기업의 빚이 한 달 평균 1조 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안내판
가계대출 안내판

[연합뉴스 자료]

2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대출 잔액은 예금은행 71조2천841억 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 47조6천820억 원 등 모두 118조9천6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누적 잔액 118조3천955억 원과 비교하면 5천706억 원 늘었다.

4월 한 달간 늘어난 빚이 1조6천865억 원에 달했던 점에 비춰보면 그나마 증가 폭이 3분 1로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대출 잔액(114조2천658억 원)과 비교하면 5개월 만에 4조7천억 원이 는 것이어서 한 달 평균 1조 원 남짓 빚이 불어난 셈이다.

100조원을 막 넘긴 2019년 말 대출액(100조9천억 원)과 비교하면 1년 5개월 만에 18조 원이나 늘었다.

예금은행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축소(+6천325억원→+2천444억원)됐고 비은행 취급기관은 기업 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가계대출이 감소로 전환되면서 증가 폭(+1조 540억원→ +3천262억원)이 대폭 줄었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대출 증가 폭이 전달과 비교해 줄었다고는 하지만 비은행 취급기관의 대출이 예금은행보다 여전히 많은 점은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은 2금융권에 더 의존한다는 방증이다.

광주전남 금융기관 수신(예금)은 예금은행 58조4천355억 원, 비은행권 86조1천558억 원 등 모두 144조5천914억 원으로 집계됐다.

가계 대출 등을 안내하는 전단
가계 대출 등을 안내하는 전단

[연합뉴스 자료]

전달 142조3천979원보다 2조1천935억 원 늘었다.

예금이 는 것은 지자체 교부금 유입, 일부 은행의 예금 유치, 신탁 및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한 예금 증가 등에 힘입은 것으로 전달 마이너스에서 큰 폭 증가세로 전환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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