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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통합 현충탑 건립 계획, 시의회에서 '제동'

송고시간2021-07-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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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추진중인 통합 현충탑 건립 계획이 시의회의 제동으로 무산됐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보훈 단체장들이 이순신공원에 통합 현충탑을 건립해 줄 것을 건의하면서 예산 반영을 위한 관련 절차에 들어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날 영상회의에서 "시의회에서 통합현충탑 건립 기본설계용역비를 사전보고가 안 됐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오래전부터 논의된 사항인 만큼 보훈 유공자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하루빨리 접근성이 편리한 곳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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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추가 검토 필요"…기본설계용역비 2천200만원 전액 삭감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추진중인 통합 현충탑 건립 계획이 시의회의 제동으로 무산됐다.

이순신공원 전경(노란 선이 통합 현충탑 조성 계획 부지)
이순신공원 전경(노란 선이 통합 현충탑 조성 계획 부지)

[여수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보훈 단체장들이 이순신공원에 통합 현충탑을 건립해 줄 것을 건의하면서 예산 반영을 위한 관련 절차에 들어갔다.

여수시는 최근 열린 제212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기본설계용역비 2천200만원을 제출했다.

여수시의회 예결위는 20일 "사업에 대한 추가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전액 삭감했다.

정일랑 무공수훈자회 회장 등 보훈 단체장들은 지난 21일 의회를 항의 방문하고 "삭감된 현충탑 용역 예산을 본회의에서 반영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날 영상회의에서 "시의회에서 통합현충탑 건립 기본설계용역비를 사전보고가 안 됐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오래전부터 논의된 사항인 만큼 보훈 유공자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하루빨리 접근성이 편리한 곳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여수에는 자산공원과 선원동 등 2곳에 현충탑이 있어 해마다 현충일 행사를 양쪽에서 진행하고 있다.

두 곳 모두 접근이 불편하고 장소도 좁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여수시는 이순신공원에 4천500㎡ 규모로 통합 현충탑을 조성하기로 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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