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단계 격상 첫날 대전서 방역수칙 미이행 66건 계도
송고시간2021-07-23 17:01
"대체로 방역수칙 잘 지켜…일부 안내문 미부착·소독대장 작성 부실"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된 첫날인 22일 방역수칙 이행이 미흡한 업소와 시설 66곳이 적발됐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강화한 22일 오후 자치구·교육청·경찰청 등과 함께 유흥시설·식당·노래연습장 등 909곳을 점검한 결과 모두 66곳에서 방역 수칙을 미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시설 41곳은 방역 수칙 안내문을 부착하지 않고, 소독 장부 작성도 소홀히 했다.
장례식장 1곳은 손 씻기·기침 예절 등 안내문을 게시하지 않아 적발됐고, 식당 22곳은 시설 안내문·환기·소독 장부 작성 부실 등을 지적받았다.
노래연습장은 이용자가 거의 없고, 임시로 휴업한 업소도 30%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종교시설과 결혼식장 등을 찾아 방역수칙 이행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체로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적발된 66곳은 현장에서 계도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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