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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쿠데타 비판' 주영국 대사 대체 임시 대사 임명

송고시간2021-07-2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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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비판하다 주영국 대사 자리에서 쫓겨난 쪼 츠와 민 전 대사를 대신할 신임 임시 대사를 임명했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외무부는 이날 미얀마 군부가 주영국 대사관의 신임 임시 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 이후 군사 정부에 반대하는 900명 이상을 살해하는 등 유혈 진압에 나서며 국제 사회의 비난과 제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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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방 기자
김진방기자

영국 외무부 "임시 대사 임명 동의 요청 못 받아"

군부 쿠데타 비판하다 대사관에서 쫓겨난 쪼 츠와 민 전 주영 미얀마 대사
군부 쿠데타 비판하다 대사관에서 쫓겨난 쪼 츠와 민 전 주영 미얀마 대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비판하다 주영국 대사 자리에서 쫓겨난 쪼 츠와 민 전 대사를 대신할 신임 임시 대사를 임명했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외무부는 이날 미얀마 군부가 주영국 대사관의 신임 임시 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임시 대사 임명에는 영국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국 외무부는 새롭게 임명된 임시 대사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 이후 군사 정부에 반대하는 900명 이상을 살해하는 등 유혈 진압에 나서며 국제 사회의 비난과 제재를 받았다.

민 전 대사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감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문민정부 지도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반기를 들었다가 지난 4월 7일 대사관에서 쫓아냈다.

미얀마 군부 통치 정부 대변인은 이번 신임 임시 대사 임명과 관련한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영국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NGO) 단체 '미얀마 책임 프로젝트'는 임시 대사가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툰 아웅 쿄라고 밝혔지만, 로이터는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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