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탁구 신유빈, 가이아나 선수에 가볍게 첫판 승리(종합)
송고시간2021-07-24 20:59
혼복 이상수·전지희는 이집트 잡고 8강행…대만과 격돌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한국 여자탁구의 '막내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2020 도쿄올림픽 도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신유빈은 24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 단식 1회전에서 첼시 에질(가이아나)을 4-0(11-7 11-8 11-1 12-10)으로 완파했다.
신유빈의 2회전 상대는 니시아렌(룩셈부르크)으로 25일 오후 3시 30분 경기를 치른다.
신유빈은 열세 살이던 2017년 세계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스웨덴오픈에서 니시아렌과 한 차례 만나 1-4로 완패한 바 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현재, 신유빈은 기술적으로 훨씬 성숙했고, 파워도 늘었다.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는 앞서 열린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이집트의 오마르 아사르-디나 메슈리프 조를 41분 만에 4-1(9-11 11-3 11-5 11-7 11-8)로 제압했다.
탁구 혼합복식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한국 탁구는 이 종목에서 대회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25일 린윤주-청이칭(대만) 조와 4강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한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린윤주-청이칭 조와 2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2019년 세계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독일오픈 16강에서 0-3(5-11 4-11 9-11)으로, 지난 3월에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결승에서 1-3(12-10 8-11 9-11 6-11)으로 졌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7/24 20: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