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세상을 깨끗하고 밝게 만들어갈 것"…월주 대종사 조문(종합)
송고시간2021-07-24 19:40
정치인, 각계 인사, 불교 신자, 일반인도 줄이어 조문
(김제=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 대종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3시께 같은 당 김윤덕 안민석 김남국 의원 등과 함께 빈소로 들어선 후 고인의 영정 앞에 국화꽃 한 송이를 놓고 눈을 감고 합장했다.
이 지사는 조문 전 방명록에 '태공당 월주 대종사님의 큰 가르침대로 세상을 깨끗하고 밝게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조문 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30분가량 비공개로 대화했다.
이어 지지자들의 인사와 환호 속에 차량 편으로 금산사를 떠났다.
이 지사는 경건한 조문 분위기를 의식한 듯 정치적 발언을 포함해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민주당 대권주자 중 한명인 박용진 의원도 오후 5시께 빈소를 찾아 헌화 분향했다.
박 의원은 방명록에 '월주 스님의 가르침을 잘 따르겠습니다'라고 적고 "스님께서 중생 구제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셨다. 그분의 뜻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월주 대종사의 빈소에는 이 지사와 박 의원 등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 승려. 불교 신자, 사부대중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정치권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민주당 소속 고민정 임종성 이원택 한병도 윤준병 의원 등이 조문했다.
또한 다른 사찰의 스님들과 불교 신자는 물론 일반 조문객도 줄이어 헌화 분향하고 월주 스님의 극락왕생을 빌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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