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서 한밤 물놀이하던 중학생 1명 사망·1명 실종(종합)
송고시간2021-07-25 07:54
대구에서 놀러 와 해수욕 금지 시간에 사고…올해 첫 인명사고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중학생 3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올해 부산 해수욕장 개장 이후 첫 인명사고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1분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중학생 3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명 중 1명이 자력으로 물 밖으로 나와 119에 신고했다.
실종자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 수상구조대 등은 실종자 중 1명을 찾았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나머지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대구지역 학생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 야간에 물놀이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말했다.
중학생들이 물놀이를 한 시간은 해수욕 금지 시간(18∼09시)으로, 당시에는 인근에 별도의 안전관리 인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색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in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7/25 07: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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